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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 BRD 엔터테이먼트 관계자는 29일 "벤이 이혼하는 것이 맞다."며 "상대방 귀책에 따른 것으로,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혼조정 절차를 진행하였고, 최종 이혼 신고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의 남편은 기후난민 구호사업 등을 하는 이욱 W재단 이욱(35) 이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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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은 지난 2020년 8월 1년간 교제 중이던 이욱 이사장과 결혼을 발표하였다. 

     

    이욱 이사장은 벤의 음악을 좋아해온 오랜 팬이었고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여 사귄 지 1년 2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하였다. 

     

    당시 팬데믹이 극심했던 터라 혼인신고만 진행하고, 2021년 6월 5일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속에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2월 딸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이욱 이사장의 W재단은 기후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 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욱 이사장은 지난 2020년 12월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4000억 원대 규모의 암호화폐가 상장 폐지 되었으나 공시하지 않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내세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이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 2012년 솔로로 전향한 후 음악성과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히트곡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등을 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벤은 최근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이 소속된 기획사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여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의 음원 정산 소송을 제기, 법정 다툼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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